요즘 개발/관리에 관련한 책들을 닥치는대로 읽고 있기도 하지만, 저자들의 약력을 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입바른 소리의 나열로만 끝날 것 같지는 않아서 과감히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일단 필요조건은 충족시킨다고 본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전쟁터에 참전해 자신의 목숨을 지키는데 필요한 기본 도구와 지침들은 다 들어있다. 이정도 준비도 없이 험한 전쟁터로 나간다면 프로젝트는 오로지 운에 의해서 그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게 전체의 틀을 훑어 볼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이라면 당연히 나무를 쉽게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몇줄에 간단하게 설명된 항목들이 많아, 그게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울수도 있다. 실제로 책에는 자동 빌드라는 단어가 껌처럼 가볍게 등장하지만 윈도우 환경에서 자동 빌드 환경을 구축하려면 윈도우 프로젝트 필수 유틸리티같은 책을 참고 삼아 예제 스크립트 한줄한줄을 다 이해해야한다(왜 자동 빌드를 예로 들었냐면 책상위에 저 책이 굴러다니고 있으니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한다. 너무 쉽게 판단해서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의 모든 개발자가 겪고 있는 낙관적 전망에 빠져 일의 양을 과소평가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조건들이지만
한줄 평: 개발 조직이 갖춰야할 툴과 지침을 빠르게 점검할 수 있지만 적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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