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GSTUDY에 놀러갔더니 플레임성 글이 하나 있다. 구인글에 달린 엉뚱한 답글에 가깝지만 생각해 볼만은 하다. 삭제 될게 뻔하니 갖다 붙여보면,
서버 프로그래머가 수시로 죽는 서버를 만들었다면 당연히 용서 받지 못한다. 솔직히 사람이 많이 몰려서 죽었다는것도 핑계에 불과하다.
그럼 안정적이면 모든게 용서 받느냐? 이건 아니다. 라그나로크2를 해보면 알겠지만 기본이 안되어 있고 이건 모두 프로그래머의 책임이다. 온라인 게임이면 기본적으로 만들어야하는 것들이 있다. 친구추가 같은 것들 말이다. 내가 기억하기로 라그2는 오픈하고 6개월이 다 지나도록 친구 추가 기능이 없었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무것도 안만들면 당연히 안정적이다. 복잡도라는건 뭔가 쌓아가야 생기는거지 무(無)인 상태에서 복잡한게 있을리는 없다. 친구 추가 기능이야 없을 수도 있다치고, 6개월이 다 지나도록 상급 방어구를 장착해도 방어력 적용이 안됐는데 이게 서버 프로그래머 책임이 아니면 누구책임이란 말인가.
안정적이라는 말은 일단 기능을 추가하고 나서야 꺼낼 수 있는 말이다. 기본 기능조차도 구현을 못했는데 그래도 안정적이였어요~라고 말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나. 우리(서버 프로그래머)가 만드는 모든 것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그 위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일을 안한 것이고, 여기에는 핑계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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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8 서버 프로그래머의 책임
